어제오늘 동안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 이라는 책을 읽었다.아로니아에게 점령당한 우리집 식탁우리 본가에서는 아로니아 나무를 키운다. 아로니아 수확철이 되면 까만 구슬 같은 아로니아를 한바구니씩 수확해오며, 사계절 내내 열려먹고, 쪄먹고, 밥에 넣에 먹고, 쉬지 않고 먹는다. 그렇다. 나는 아로니아에게 둘러쌓여 있던 나날들을 보내던 중도서관에서 뜻밖의 책을 마주했다. 이름하야 아로니아 공화국. 나의 아로니아공화국 - 예스24국가가 별건가? 국가가 같잖아진 한 꼴통이 아예 국가를 만들어 신나게 놀다가 뒤집어엎어버렸다!“지옥 같은 한국이 싫어서 떠난다는 이야기는 여럿 있지만 아예 나라 하나를 만들어버리겠다www.yes24.com 책의 뒷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학교에선 노는 기술을 가르치고, 0세..